2009금석배 전국학생(초∙고)축구대회가 지난달 28일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총 90개팀 5천여 명의 선수단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 금석배는 군산 개최 원년대회로서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나 시설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대회기간동안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 홈 팬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결승까지 진출한 제일고는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8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일고와 정명고의 고등부 결승경기에서 제일고는 화끈한 공격축구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상대 역습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제일고는 6분만에 터진 주광선 선수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추가득점에 실패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수송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초등부 고학년 결승전에서는 전주조촌초와 전남 해남동초가 팽팽한 대결 끝에 페널티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결과 전주조촌초가 6대5로 승리하면서 금석배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09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각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 선수상 문주영(전주조촌초) ▲우수선수상 이민혁(해남동초) ▲득점상 최명준(강원 주문초) ▲도움상 김학빈(전주조촌초) ▲골키퍼상 김은빈(전주조촌초) ▲수비상 박준호(전주조촌초) ▲감투상 김영준(해남동초) ▲페어플레이선수상 김충호(해남동초) ▲지도상 안대현∙홍승현(전주조촌초)
◇고등부
▲최우수선수상 임진욱(정명고) ▲우수선수상 주광선(군산제일고) ▲득점상 임진욱(정명고) ▲도움상 조대건(정명고) ▲골키퍼상 이지환(정명고) ▲수비상 박명서(정명고) ▲페어플레이선수상 허재영(군산제일고) ▲지도상 김영화∙김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