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배 전국우수중학교 초청야구대회가 지난 9일 군산중학교에서 열린 청주중과 군산중과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홈팀인 군산중과 군산남중을 비롯 총 12개팀 500여 명이 참가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이고 있다.

 군산중 야구장과 월명야구장 2곳에서 조별 풀리그로 진행중인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중학야구의 판도를 미리 가늠해보고 동계훈련을 거친 각 팀의 기량을 점검해보는 좋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첫 날인 9일에는 2개 구장서 12경기가 진행됐으며, 군산중과 군산남중은 각각 청주중과 온양중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경기결과 1대6, 2대5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10일 군산남중은 설악중을 상대로 군산중은 신월중을 제물로 첫 승 신고식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