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주여중과 동일중의 격돌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신한은행배 제36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군산대회 개막식이 15일 월명체육관서 열렸다.
신한은행배 제36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군산대회 개막식이 15일 월명체육관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재식 부시장을 포함해 강인덕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 심영보 군산시농구협회장과 연맹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강인덕 회장은 “스포츠 경기에서 경쟁의 본질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성적은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라며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스포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강인덕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를 당부하고 있다.
이어 장재식 부시장은 “신한은행배 전국남녀 농구연맹전은 한국 농구의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의 등용문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명승부를 펼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농구연맹전은 전국 60개팀 2천500여명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지역 농구 저변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군산중학교는 이날 열린 홍대부중과의 첫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4대54의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군산고등학교도 상산전자고를 99대85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