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린이공연장은 오는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재개관 기념작품으로 가족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가족’을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기존 1일 2회에서 2일 4회로 확대하면서 어린이들의 폭넓은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뮤지컬 ‘우리 가족’은 영국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형’까지 모두 모아 ‘우리 가족’으로 재탄생 시킨 셈이다.

특히,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주목받는 작가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받고 누굴 그릴까 고민에 빠진 막내(주인공)가 가족회의가 있는 날 고민을 털어놓고 그 결과, 3일간 차례대로 초유의 가족사랑 오디션이 펼쳐진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 그림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유쾌발랄한 즐거움을 준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공연장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관람할 기회.”라며 “유쾌 발랄, 사랑 듬뿍, 웃음 가득한 우리 가족 행복 만들기를 담은 우리 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역할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우리가족의 사전 예약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