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에서는 졸업작품전 성격을 갖는 「2024 국립군산대 건축전」을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건축전에는 4학년 학생 49명, 총 19개 팀이 작품을 제출해 세부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8명에 의한 평가가 진행됐다.

면적이 좁은 건설현장의 조립식 가설계단 설치 및 해체 과정의 안전사고 개선을 위해 슬라이드형 가설계단을 구상 제작한 것을 비롯해 건설 현장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작품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의 수가 증가하고 것과 달리 군산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는 것을 지역사회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은파호수공원에 시립미술관을 제안한 작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도심지 흙막이 공사, 슬라이드 형 가설계단‘(윤도현, 박성호, 이지섭)이 대상(국립군산대학교 총장상)▲‘이동식 비계의 안전난간 성능개선’(권승일, 전주석, 김나영)이 금상(국립군산대학교 대학본부장상)▲‘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안전성 개선’(정택규, 오정문, 고수경)이 우수상(한국건축가협회장상)▲‘스마트 건설 IoT 활용 갱폼 관제 플랫폼 개발’(진민기, 송민석)이 우수상(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장상)▲은파(銀葩)시립미술관 : 군산에 문화를 꽃 피우다(김윤겸, 윤인수)가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장상)을 수상했다.

학부 관계자는 “건전한 직업인의 기본소양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건축인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는 국립군산대 건축공학부는 지역 사회와 건축 실무에 밀착된 전공 교육을 심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