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총장

연구비 유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이 법원의 구속 적부심 인용을 통해 28일 석방됐다.

지난 9일 구속된 지 19일 만의 석방이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이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이날 보증금 3억원 납입과 주거지 거주,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부여하고 이 총장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은 법원의 인용결정에 즉시항고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대는 이 총장 구속 이후 학사일정 등의 차질을 막기 위해 최연성 부총장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