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 학생들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간 국제 항해실습 교과목을 통해 연안항해, 좁은 수로항해, 대양항해 등 다양한 항해 실습에서부터 서해 어장의 수산자원 개발과 수산자원조사 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혼잡한 통항로의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적용 실습, 자동충돌예방장치 레이더를 활용한 충돌예방 기술, 선박 조종 및 해사 실무영어 습득 등 해상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실무 기술을 습득했다.

실무교육 전담 지도교수인 김민선 교수는 “메이저급 대학의 해기양성기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소규모이지만, 우리 학과 실습의 장점은 소규모의 학생들인 만큼 도제식 교육이 가능하고, 좌학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와 직접 연결되는 실습으로 학생들의 실무능력은 그 어느 학교의 학생들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유성재 학생은 “처음 승선실습을 시작할 때 1년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많았으나, 어느 순간 국제 항해에 익숙한 내 자신을 보면서 실습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간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장은 “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는 2020년부터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전공능력에 기반한 교과과정을 개편해 새로운 세대의 생각에 맞는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