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미디어학부는 지난 4일 ‘제4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거머줬다.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은 2001년부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국내 주요 연극제다.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는 이번 밀양공연예술제 폐막식에서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 공연을 보인 결과 대상과 연출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공연미디어학부는 지난달 23일 ‘제1회 용인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도 최고 영예인 Best 3’에 선정됐다.

올해 첫 개최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미래의 연극인들이 경계를 허물고 즐겁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교류형 축제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는 서류심사에서 총 48팀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본선 진출 12팀에 선정됐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당당히 최우수 작품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공연미디어학부가 선보인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는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원작을 바탕으로, 리와 레일라가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고 성장하며 삶의 의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을 연출한 서휘리(기획연출전공 4학년)와 윤건희(연기전공 4학년) 학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리와 레일라의 여정을 함께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이정표를 찾아나가고, 본인을 마주하는 그 순간을 받아들여 너그러이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김성태, 서지혜 지도교수님과 조교님, 배우들, 스텝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태 공연미디어학부장은 “이번 수상은 학부의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교수진,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오랜 전통의 결과물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형 예술 인재를 키워내는 최고의 학부가 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