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계장

군산시의회 김현정 홍보계장이 2023년 월간 국보문학 184기 신인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풀잎은 바람 속에 있다’‘돌부리’‘해당화’등 3편의 시.

시상식은 이달 초 서울 강동구에서 월간 국보문학 신인문학상 및 가을 문학기행 기행문학상 등와 함께 월간 국보문학·사단법인 한국국보문인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김 계장은 당선소감에서 “흔들리지 않는 풀 한 포기가 어디 있겠느냐만 삶은 나에게 유난히도 회오리쳤다. 한들한들 쓰러질 것 같으나 당최 꺾이지 않는, 그러나 태생부터 하찮은 존재. 더 괘씸해서 대놓고 패대기를 쳐대는 것 같았다”며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도 살아내니, 너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홀씨 하나라도 심을 수 있도록 시를 그려내겠다”고 시인의 소회를 밝혔다. 

김 계장은 20여 년간 공직생활에 재직하며, 평소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시와 수필 등을 창작하며 문학수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