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시 제공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체코·포루트갈·이집트·탄자니아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생태 분야 전문가, 관계자와 국제기구, 주한외국 대사관,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이라는 주제 아래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지속가능관광 국제 콘퍼런스, WITH 포럼, 글로벌 지속가능 문화관광 외교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되며, 새만금과 군산 일원을 현장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저녁 8시 은파호수공원에서는 군산 수제맥주 홍보를 곁들인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쇼’ 특별공연이 열린다.

16일에 진행되는 특별 분과(세션)에서는 새만금개발청과 싱가포프 센토사 개발공사가 간척사업과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명품 관광지로서 새만금의 잠재력을 활용할 방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폐회식에서는 이틀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도출한 내용들을 토대로 ‘새만금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GSTC 회원국들이 처음으로 화합하는 자리가 우리 군산이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섰던 국제도시 간 교류가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열리길 희망하면서, 연간 500만 명이 찾는 우리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지속관광위원회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라북도·새만금개발청과 긴밀히 협력해 ‘2025 GSTC 글로벌 국제콘퍼런스' 유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