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가 전문가와 협력해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 팀티칭 방식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실시 효과를 높였다.
도내 유일의 경영 관련 부사관과를 비롯해 창업경영과, 금융정보과 등 학과 개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교과 연계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했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주기전대학 일자리센터, 희망나무진로커리어연구소, 휴먼플러스 등 여러 기관 14명의 진로직업컨설팅 전문가와 협력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했다.
3개월 전부터 교과 교사-진로직업컨설팅 전문가-진로담당자가 만나 협의하고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1학년은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운영에 따른 진로선택과 교양교과목 수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2학년은 놀이기반 기억력 향상전략 프로그램 ▲3학년은 커뮤니케이션의 실제와 매너·직장예절 등 성공적인 직업생활 모색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준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진로-학습-진학-취업컨설팅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학년 문재윤 학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졸업 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두려움도 있었다”며 “이번 진로직업교육으로 급변하는 직업 세계는 물론 고용구조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상고는 2021학년도 경영 관련 부사관과, 창업경영과, 금융정보과 등 학생 총 120명을 모집하고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다양한 직업체험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주도해나갈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