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요음악연구회(회장 정인숙, 작곡팀장 유경수)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 및 군산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고운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부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독창과 중창, 합창 공연을 포함해 총 27개의 무대가 준비됐으며 이 중 23곡은 공연하는 아이들이 직접 녹음한 CD로 제작돼 각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전북창작동요발표회는 수준과 호응이 더해져 올해에는 특별히 2회에 걸쳐 공연됐다

1회 공연은 지난달 25일 동요의 날을 맞아 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번 2회 공연도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님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잔잔하고 소박한 감동을 선사했다.

새롭게 발표된 창작동요곡은 우정, 가족, 자연,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의 일상과 감성을 잘 표현한 곡으로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공감하고 유년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곡들로 준비됐다.

전북동요음악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동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한 전북동요음악연구회는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요단체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현직 초등교사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