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군산시와 신규항로 협약식을 체결한 주)한진이 다음달 10일부터  군산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피더선을 띄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진은 당초 4월부터 피더선을 띄우기로 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다음달 10일부터 군산항-광양항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주)한진이 투입하는 선박은 215TEU급(컨테이너 215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으로 주 화주는 페이퍼 코리아, 한솔제지, 그리고 GM대우이다.

주)한진은 군산항에서 월 평균 6,000TEU식  연간 7만TEU까지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피더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해 주 4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피더선(feeder container ship)은 중추항만(부산항과 광양항)과 군산항과 같은 중·소형 항만을 오가며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배 규모는 일반적으로 1,000TEU 미만이어서 군산항 처럼  낮은 수심에도 운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