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고장 생산품 애용’ 운동을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군산시가 지역 농특산물 이용을 위해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군산시민의 날, 연말 불우이웃 돕기 등에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경품 및 후원물품으로 이용토록 한 결과 흰찰쌀보리쌀, 철새도래지쌀, 오색미, 울외장아찌, 한과 등 2300만원의 판매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의 지역 농특산물 소비 운동은 공산품 등을 각종 대회 후원물품으로 사용 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농특산물에 비해 푸짐한 느낌을 받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와 같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실천 운동에 대해 농업인 송순용(49, 옥서면)씨는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역 농특산물 이용운동을 보고 그동안 저하되었던 사기가 진작되었다” 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각종 대회 및 행사시 지역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사용하여『BUY-군산』과『群産群消』운동을 공공기관이 먼저 실천함으로써 전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