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와 군산대학교, 군산클러스터추진단이 공동 주최한 ‘2008 열린 취업박람회’가 지난 6일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오전부터 구직자들이 몰려, 행사가 시작된 오후 1시경에는 행사장소인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총 3,0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중공업, 동양제철화학, 세아베스틸, 타타대우상용차 등 군산 소재 우수 구인 기업 약 3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취업전문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총 150명이 1차 면접을 통과, 약 60여명이 현장에서 채용된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행사에 그치지 않고 ‘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등 취업정보뿐 아니라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은 자신의 문제점 진단 및 취업경쟁력을 높이려는 구직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전문 컨설턴트들이 참가 기업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뒤, 해당 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에게 필요한 이력서, 면접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 이력서 제출이나 면접 시 자신의 강점을 더욱 부각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구직자들은 실제적인 취업 컨설팅에 대해 만족감과 뜨거운 호응을 보였으며,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문적성검사’를 보는 구직자들은 물론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150명 이상의 많은 도내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게 됐다”면서 “군산시 지역 내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