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지플랜(대표이사 편태현)과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새만금이 국제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축물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14일 군산시 오식도동 지플랜 본사에서 체결했다.

새만금 레저관광 사업개발 선도를 목표로 설립된 지플랜은 지난 7월 고군산 출신 인사들이 뜻을 모아 새만금이 한눈에 보이는 오식도동에 설립했다.

 지난 8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1차 투자 설명회에서 기업 순이익의 일부를 새만금지역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환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지플랜은 지역민이 투자하고 지역민이 시행하며 지역민이 운영하는 기업 경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될 한화건설은 주택개발사업, 토목 및 에너지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해외 및 신규 사업분야에 다양한 진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양사간의 업무 제휴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거점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새만금 개발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주)지플랜 편태현(사진 좌) 대표이사와 한화건설 정흥수 상무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지플랜은 조인식 이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2차 투자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지플랜의 새만금 레저관광 개발 사업 일정과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새만금의 상징적인 건축물, 새만금의 관문으로 자리 잡을 G-sky 개발 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군산 및 고군산지역 인사 9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지플랜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신시도 일대 조망대를 신축하는 G-SKY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이외에도 새만금 배후지인 군산지역 호텔 및 골프장 조성 사업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