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하역회사인 (주)선광이 총 24만톤의 보관능력을 가진 양곡 싸이로 2기를  본격 운영한다.

선광은 지난해 착공한 보관능력 12만톤의 양곡 싸이로 1기에 대한 준공전 사용신고가 최근 군산해양항만청에 의해 수리됨에 따라 선광은 지난 2005년부터 가동한 12만톤 보관능력의 싸이로 1기를 포함, 총 24만톤의 양곡보관시설인 싸이로를 운영하게 됐다.

이같은 선광의 양곡 싸이로시설은 총 84만톤의 보관능력을 가진 인천항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규모가 됐다.

선광은 이같은 양곡싸이로에 시간당 800∼850톤의 하역능력을 가진 최신식 하역시설을 갖춤으로써 하역의 생산성을 높여 군산항의 대외 경쟁력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선광은 이와함께 양곡과 양곡부원료인 대두박과 소맥피등을 보관할 수 있는 총 10만톤 보관능력 창고 2동을 운영하고 있어 군산항의 61번과 62번선석은 양곡전용부두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한편 군산해양항만청은 선광이 최근 공정율 100%로 건설이 완료된 24만톤 보관능력의 싸이로 1기에 대해 이달 6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87일동안 준공전 사용한다는 신고서를 지난 6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