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군산지역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0일 기준 군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값은 리터당 1717원으로 지난 6월초 1878원보다 160원 가량 하락했다.

리터당 평균 1714원인 경유값 역시 지난 6월초보다 150원 가량 떨어졌다.

또 군산지역 주유소 50여곳은 리터당 휘발유 및 경유를 1600원대 판매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기름값 인하효과는 리터당 200원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군산지역 평균 기름값은 리터당 휘발유 1695원, 경유 1681원인 인근 익산시보다는 비싼 편이다.

20일 현재 군산지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679원에 판매중인 산북동 N주유소이며,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1799원을 받고 있는 나운동 G주유소 등 3개소로써 리터당 120원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군산지역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치솟던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름값 인하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