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재 군장종합건설(대표 채승석)과 금도건설(대표 문창)이 건설경기 불황속에서도 지난해 전북도내 건설공사 1.2위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가 회원사 760여개소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발표 결과에 따르면 (주)군장종합건설 1399억 6400만원, (주)금도건설이 1158억 8900만원으로 도내 1.2위를 차지했다.

군장종합건설(대표 채승석)은 지난 2023년 3위에서 2024년 2계단을 뛰어 도내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기성실적 신고액은 1399억 6400만원을 신고했다.

㈜금도건설(대표 문창)은 기성실적신고액이 2023년 1097억2000만원으로 도내 6위에서 2024년에는 1158억 89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군산지역 ㈜조풍건설(대표 문창)도 2024년 전문건설업 기성실적 318억원을 신고해 2023년 도내 18위에서 5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심화돼 지난해 실적 신고액이 큰 폭 감소한 가운데서도 군산지역 군장종합건설과 금도건설 등이 도내 1.2위 기성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한 것은 우수한 시공능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회사 대표의 진취적인 경영철학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