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농협 김기동 조합장이 지난 10일 정기총회에서 성과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활발한 조합원 환원사업은 물론 2024년도 전국 농협 클린뱅크 2년 연속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회현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체율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해 건전 경영을 재확인했다.

또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농협 본소 업무를 비롯해 미곡종합처리장, 자원화센터를 대상으로 수립했던 사업계획 목표 7억2000만원을 훨씬 초과한 10억4000 여 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9억 3600 여 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공공비축미 1등 가격이 2023년 대비 6610원 하락한 6만3510원으로 결정됐으나, 회현농협은 공공비축미 가격대비 40㎏기준 매입가 1490원을 더 주고 총 8994톤을 수매함으로써 계약재배 조합원들에게 3억3500만원을 더 환원했다.

회현농협은 지난 10일 정기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미처분 이익잉여금 16억 3100만원을 재원으로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 1억4500만원, 이용고배당금 3억5500만원 등 총 5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이익잉여금의 30%를 넘는 배당금이다.

구체적으로 조합원 자녀 77명에게 145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농작물재해 벼 보험 가입시 565건 2666만원의 농가보험료를 지원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녀회와 합동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 100세대에 전달하고, 조합원 건강증진 목적으로 대상포진,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 복지사업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회현농협은 지난해 전국 RPC경영평가 경영우수상 수상은 물론, 자체 브랜드 ‘옥토진미’ 전북 우수브랜드쌀 최우수상 수상 등 탁월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벼 매입자금 107억원을 비롯해 농업인 실익 지원자금 20억원, 경영안정 국산밀 산물수매 25억원, 도농상생기금 자금 18억원 등 조합원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자금으로 농협중앙회로부터 196억원에 가까운 무이자 자금 수혜를 견인했다.

조합원 김모 씨는 “지난해 국내외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건실한 경영실적 및 성과를 거양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2025년에도 각종 조합사업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길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기동 조합장은 “지난해 모든 것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임직원 및 조합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조합원과 함께 상생하며 지속 성장을 거듭하는 회현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