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곤 조합장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상호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은 총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 평가액이 5,000억원을 넘을 경우 수여하는 상으로 군산원예농협은 2024년 기준 해당 금액을 충족해 이 상을 수상했다.
군산원협은 세계적인 보호주의 확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불안정, 중국 경기침체 불안 등 지구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금융자산을 꾸준히 성장시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연체율 1% 미만(0.76%)으로 자산건전성 최우수, 금융기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는 등 경영 우수 클린뱅크 인증을 받아 안전하면서도 튼튼한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산원협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조합원을 넘어 은행 이용 고객들인 준조합원에게도 배당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부터 실시한 준조합원 이용고 배당은 군산원협에서 수신, 여신, 보험,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결산이익금 일부를 배당 형식으로 환원해주는 제도이다.
군산지역 대부분의 농협이 조합원에게만 결산이익 배당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군산원협은 관내 최초로 준조합원까지 이용고 배당을 확대함으로써 대다수인 군산시민과 기업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이번에 금융자산 달성탑을 수상하기까지 성원해준 조합원 및 임직원, 군산시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증진 및 지역 상생을 통해 군산원협과 지역농협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예농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찰보리 칼국수를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연말에는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할인 행사 3주만에 7000만원을 넘는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군산지역 특화품목인 소형 양배추 유통 판매를 위해 공선출하회를 조직하여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등 연간 70톤 가량의 소형 양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위타민’이라는 브랜드 런칭을 통해 양배추즙을 가공 출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다양한 특화사업들을 통해 얻어진 수익은 각종 배당,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환원하여 지역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명실공히 군산의 대표 협동조합으로서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