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는 대야면에서 생산한 360톤의 신동진 쌀을 90톤씩 총 4회 중국을 거쳐 몽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성공적인 수출을 기념하는 첫 수출 선적식이 대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출 쌀은 군산 대야농협에서 엄격하게 생산 관리한 ‘일년내내 신동진’ 브랜드로 1kg, 4kg, 10kg 등 다양한 포장 규격으로 판매하여 해외동포 및 쌀을 주식으로 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국산쌀 과잉 생산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전북농협,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대야농협이 힘 모아 이룬 결실이어서 더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이러한 수출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군산쌀 우수함을 인정받아 수출길 개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K-FOOD 대표인 군산쌀의 우수함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 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다양한 상품과 판로개척 등을 고심하며 쌀 품질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쌀 공급 과잉과 산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 같은 수출계약이 쌀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군산 쌀 생산과 해외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농협과 군산시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