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단장 유병길)은 12일 전북군산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 관계자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북 군산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달 26일 본 사업 협약체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군산국가산단 내 기업 에너지 효율화, RE100, 에너지 자급률 제고 및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산단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과 소형풍력 등 에너지 자급자족시설 구축 △에너지 진단·솔루션 제공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EV 충전기를 연계한 메가스테이션(편의시설, 미디어아트 및 게이미피케이션 등)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산단 내 근로자 및 시민의 문화‧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병길 단장은 “본 사업을 통해 산단 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자급자족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군산산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