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항의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짜기 위한 ‘군산항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류영하 군산항만청장이 문동신 시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시와 군산항만청의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와 군산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체계적인 군산항 발전전략을 수립해 연차별로 예산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산항 개발논리를 체계적으로 세움으로써 예산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항의 개발 당위성에 대해 시도뿐만 아니라 산 학 연구소가 공유함으로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 연구용역 과업중에는 새만금 신항 개발 방안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항의 독자적인 발전모델을 찾으면서 새만금 신항과의 관계설정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용역 과업에는 GCT운영문제, TOC 체제개편, 공용부두 확보방안 등 군산항의 전반적인 문제가 포함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산항발전위원회를 통해 시가 항만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용역과업은 시와 긴밀한 협의속에서 결정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6월 추경예산에 2억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며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 되는대로 용역을 발주 할 계획이다.
이길영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