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경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맥아제조시설을 통해 농산물을 2차 가공하고 포장(자부담) 가공된 농산물이 로컬푸드 판매까지 이어지며 농민들의 소득증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제맥주 체험관 ‘군산비어포트’와 맥아제조시설도 운영해, 수입맥아가 보편화된 수제맥주 시장에서 군산 맥아를 이용한 로컬 맥주를 선보이며 군산맥주 브랜드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에 농기센터는 농산물가공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소규모 디지털 HACCP 시설 설치, 소규모플랜트 가공장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비되면 이용 농가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맥주와 청주 공동양조장 기본설계 및 추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조 전문가 육성을 위한 창업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차 가공을 경험한 한 농민은 “기존 농산물을 단순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2차 가공을 통해 판로까지 안내해 주니 이용이 편하고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면서 “기계 사용법 안내와 가공, 포장 컨설팅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다양한 소득증대를 위해 공동제조시설을 활용한 편의를 높이고 군산만의 브랜드를 갖춘 농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