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과소화, 고령화, 귀농·귀촌 증가 등 농촌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가 올해 마을 2곳을 시작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만들기사업은 정부 재정 분권 정책에 따라 농식품부로부터 2020년 지방 이양되어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 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대야면 덕봉마을과 옥구읍 오산마을을 선정한 후 올해 6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해당 마을 주민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용역은 오는 12월 말경 준공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공사 추진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농촌협약 대상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곳씩 마을을 선정해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내실 있게 추진해 농촌 발전과 주민 화합이 이뤄지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