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군산시가 소상공인 점포 리뉴얼 디자인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군산상권활성화재단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성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5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올해 진행 중인 2차 사업에는 18곳이 신청한 중에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전통시장 내 점포를 제외하고 연 매출 1억 원 미만 등 일정 기준을 총족하는 관내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점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사업비(자부담 10%)를 지원해 VMD(visual merchandiser)마케팅 기법을 통해 서비스 경영·점포 리뉴얼 컨설팅, 점포 리뉴얼 디자인 도출은 물론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 등 시설개선까지 지원한다.
특히 점포 리뉴얼 상담과 디자인 도출을 지원하고 점포주가 직접 시공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견적서 적정 여부, 공사 진행 여부 등도 컨설팅한다. 기존의 지원사업들이 일괄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1차 사업에 선정됐던 모 가구가전 경우 간판 천갈이와 윈도우 시트작업, 간판 조명 등을 개선했고 모 방앗간의 경우 벽 도장, 조명 개선, 파티션·수납장·창고 등을 개선하는 작업을 했다.
군옥물물가전가구 대표 김 모씨는 “주변 상가들의 반응도 그렇고 저도 너무 만족한다”며 “무엇보다 저희 가게가 중고품과 새 제품을 함께 팔고 있는데 기존에는 가게 이미지 때문인지 새 제품이 거의 안 나갔었는데 이 사업을 하고 난 후 가게가 산뜻하게 바뀌고 나서 새제품도 많이 팔려 매출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