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도(위), 서래포구항 사업 계획도

이 두 항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각각 약 100억 원이 투입돼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 어촌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게 된다.

옥도면 두리도항에는 총 63억원(국비44억1천, 도비5억7천, 시비13억2천)이 투입되며, ▲방파제 연장(140m) ▲다목적 공동작업장 조성 ▲ 행복나눔센터 조성 ▲갯벌 기반시설 정비 ▲담장·문패 등 마을경관 정비 ▲주민 건강산책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중동 서래포구항에는 총 104억6천만원(국비73억2천, 도비9억4천, 시비22억)이 투입되며  ▲호안정비(270m)  ▲물양장 조성  ▲어구작업장 조성,  ▲어촌박물관  ▲주민건강산책로 조성  ▲폐선전시관과 어촌 체험관 조성사업이 펼쳐진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57개 시군 236개소가 응모, 전국 3.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에서는 두 개 항을 포함 선유2구항, 야미도항, 관리도항, 선유3구항 등이 함께 사업을 신청했으나 두 개 항만이 선정됐다.

이에 앞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공모 준비를 위해 해양수산부 공고(5.7일) 이전인 2월부터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대상지별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어 전북도 서면평가(9월)와 해수부 서면‧발표평가(10월), 현장평가(10~11월) 및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어촌·어항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발전 가능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니 많은 애정 바란다.”고 전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의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SOC 정비로 어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뉴딜사업이다.

군산에서는 2019년 무녀2구항·명도항이, 2020년 장자도항·선유1구항·비안도항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