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세계적인 금융・투자 전문가인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를 초청해 「돈이 일하게 하라, 부자되는 습관」을 주제로 특강했다. 

 존 리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이후 회계사로 일하다가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버스 투어를 진행하고, 강의와 유튜브 채널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을 통해 금융 문맹 탈피를 설파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왜 주식인가’가 있다.

존 리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저출산, 빈곤노령층 확산, 우울증 증가 등 사회 문제 저변에서는 결국 경제적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으며, 행복하고 여유로운 미래를 위한 경제독립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바른 투자 방법은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노후까지 꾸준히 매수해야 한다며 빚내서 하는 투자나 결혼·주택 자금으로 하는 투자는 안 되고 여유자금으로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임종인 원장은 “경제 마인드 함양을 위해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산시와 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산단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