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이전 공공기관과 도내 11개 대학이 참여하는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가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참여 기관과 대학은 국민연금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식품연구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며, 전북대·전주대·군산대·원광대·우석대·전주비전·한일장신대·호원대·군장대·전주기전대·전북과학대학교 등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역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던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신 채용설명회 기간은 기존보다 확대해 8주간 열리며,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오프라인 대비(지난해 오프라인 행사에 약 1,100여 명 참여) 더 많은 지역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관별 채용정보 안내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가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적성검사, 질문・답변방 운영 등 지역인재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제도는 올해 24%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됐으며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해 경영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전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지역 인재 취업에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북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