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암동 소재의 ‘군산 째보스토리 1899’(옛 수협창고) 1층에 추진하고 있는 수제 맥주 특화사업의 사업장 운영자 4명을 선정했다.

수제 맥주 특화사업은 2019년 2차 목적예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을 확보하고, 2020년 시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4개소의 영업장(일반음식점)과 양조공간으로 조성된다.

국내 최초로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탁 트인 넓은 공간을 활용한 객석에서 군산 앞바다의 풍광을 보면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양조장비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수제 맥주 영업장 조성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수제 맥주 양조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군산만의 수제 맥주에 대한 열정과 군산맥아와 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4명의 운영자를 선발했으며, 선정된 운영자를 대상으로 양조기술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수제맥주 영업장은 사업장 운영자 대상 교육을 마치는 올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오숙자 위생행정과장은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1층 수제맥주 관련, 2층 문화콘텐츠 관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래토록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관광자원이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