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북 농민공익 수당’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군산시가 내달부터 신청·등록을 시작한다.

전북 농민공익 수당은 지난해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한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마련한 제도로, 농업·농촌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증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과 농민의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신청대상 기준은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연속해서 전북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전북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연 60만 원 의 현금이나 지역화폐 등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4월까지 신청 접수 후 5월부터 9월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와 농업 외 소득 3,700만 원 이상 확인, 전북도 외 전출 여부, 한세대 중복신청, 부부 분리 신청 여부 등의 부적격자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 9월 중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지급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민들의 염원인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농민 공익수당 지급에 앞서 읍면동 담당자 지침 교육, 포스터 배부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