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 주도의 뉴딜사업의 선정률이 21%에 불과해 3~4회까지 응모하고도 선정되지 못하는 시군이 다수발생하면서 공모사업 대응에 대한 피로감과 지역 주민의 상실감 등 문제점이 제기된데 대한 대안으로 전북도가 자체로 시행하는 사업니다.

소룡동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 참여를 위해 2017년부터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해 온 바 있으나 총 네 번에 걸친 도전에도 실패한 바 있다. 

군산시는 이번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마중물 사업 142억 원, 부처연계사업 등을 통해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145억 원, LH 공공용 토지 비축사업 6억 원, 지자체 사업으로는 도시계획도로개설 20억 원 등 총사업비 318억 원 규모로 소룡동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소룡동 월명중학교와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사이 구역으로 대상면적 77,020㎡이다.

이 지역은 주변 산단의 폐업, 가동중단으로 인한 인구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이 전체의 83%에 육박하는 등 공·폐가율이 높아 안전 과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건물 노후가 심한 연립주택에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마을 쉼터공원 조성과 소방도로를 개설한다.

또한 마을 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주민의 공동이용시설 확충과 공·폐가에 대한 생활환경 안전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저소득층 대상 문화·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경로당 리모델링과 주민주도 자생조직 구성으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역량을 강화 하고 공동체 기능을 증진하며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은 전국 최초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 운영사업’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주병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룡동에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지역 간 불균형을 줄이고 쇠퇴 되어가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