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1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새만금·군산권의 지정 여부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추가지정을 2개 내지는 3개로 할지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만금 군산권은 평택·당진에 이어 우수 여건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부의 추가지정 개수와 대구경북권과의 경쟁이 치열해 최종 발표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온 옥산면 일대 농지전용문제가 지난 14일 농림부 농지관리위원회에서 일부 허가됨에 따라 새만금 군산권의 추가지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정치논리 개입에 대한 우려론도 대두되고 있어 새만금 군산권 지정여부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