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하는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응모한다고 밝혔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 상권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5년 간 총 80억 원(국비 40, 지방비 40)이 투입돼 특화거리조성, 점포환경개선, 상징조형물과 안내간판, 상권거점 조성, 공동브랜드 구축 및 홍보·특화 마케팅지원, 체험프로그램, 커뮤니티 강화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산시는 중앙동 일원과 신영시장, 군산공설시장을 포함한 인근 상가지역 7만4,306㎡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상가대표와 임대인,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회장 송기섭 신영시장 회장)를 구성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개별 시장별로 지원을 해 왔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사업에 응모 준비하고 있다”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공청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권르네상스사업 공모접수는 이달 중순께며 최종 선정은 오는 12월 말쯤 발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