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내부(사진출처 네이버데이터센터)

새만금개발청은 네이버 측이 용인 투자 철회 선언 이후 공모사업으로 데이터센터 대상지 선정을 추진하자 새만금 유치를 위해 공모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 유관기관들은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임대용지 보조금 지원 가능여부,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방안 등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자료 준비에 돌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에 대한 검토가 끝난 후 최종안을 마련해 내달 14일 유치제안서를 네이버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방송통신시설 허용 부지 면적 10만㎡이상의 부지를 올해 선정해 170몀을 고용하는 제2데이터센터를 2023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포기했으며 당시 용인시에 제출했던 투자의향서에는 지역일자리 1000명 창출을 약속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새만금 외에도 원주시, 충주시, 포천시 등 10여 곳의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