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일본수출 규제품목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필수 규제품목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 반도체 필수소재를 사용하는 지역기업이 3개사로 파악했고 일부 기업이 에칭가스를 사용하나 3개월 정도의 비축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단기적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다만 일본정부가 오는 24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일본 우방국)에서 제외하고 수출규제 품목을 확대하면 피해기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비상대책반은 기업지원과를 주축으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해 지역기업의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일본수출규제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도내 기업의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24일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긴급 대책회의를 가지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