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동에 신축된 군산상공회의소 신축 청사

군산상의는 2003년 7월부터 사용해온 조촌동 사옥에서 장미동 신청사로 27일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장미동 4번지 일원 대지 2916㎡(883평)에 건축면적 1197㎡(363평)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됐다.

청사 3,4,5층에는 군산시 청년센터가 들어서 청년 일자리 발굴 및 청년프로그램을 통한 취업률 신장과 청년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층에는 전시장을 마련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며, 전시장과 연계 조성된 250여석 규모의 공연장은 시민이 자유롭게 공연시설로 이용 가능하고, 매월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 정서 함양을 도모하게 된다.

50여대 규모의 주차장은 군산 근대문화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료개방하고, 주차장 인근 작은 정원에 파고라와 벤치를 마련해 쉼터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군산상의는 신청사 이전과 더불어 불합리한 기업 규제개선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계 대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노사화합 선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가요제 개최, 군산시장기 노사화합체육대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청년취업을 위한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 등의 자격시험장을 상시 운영하고, 청년취업자의 일자리 정착을 위해 고용노동부 수탁사업으로 ‘청년 내일채움공제’사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근로 청년들에게는 중소벤처기업청 사업인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일하는 청년들의 목돈마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령인구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시니어인턴십’ 사업도 진행한다.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은 “신청사 이전과 더불어 군산상공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상공인들의 경제단체로, 근대문화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군산상공회의소가 되도록 모든 상공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한국지엠 군산공장 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놓여있는 군산의 경제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사는 공단과 도심에서 찾기 쉽고 방문하기 좋은 접근성이 우수한 곳인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와 정보교류 장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