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속한 추경 통과와 정부안에 적게 혹은 반영되지 않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예산활동에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6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영, 안호영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송 지사는 먼저 최근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공급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449억 원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특장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새만금 세계 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차 클러스터 조성‘ 70억 원과 지역 조선협력업체들의 어려움 타개를 위한 ‘울산 현대중공업 사외물량(선박블록) 외주제작 납품에 따른 군산→울산간 해상운임 지원’ 2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더불어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사업으로 도에서 추경에 건의한 주요사업 중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67억 원과 함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116억 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고군산군도 아름다운 섬마을 선도모델 육성’ 8억 원도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전북도는 추경이 통과될 때까지 지휘부를 필두로 국회 공조 활동   등 전 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추경 예산확보에 총력 매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