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내년에 전기차 14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에는 민원이 많은 시청 부서를 위주로 총 4대의 전기차가 보급되었으며 군산시에 추가로 1대, 민간에 처음으로 14대가 보급될 계획이다.

전기차의 차량가액은 3500만원에서 4300만원 정도로 차량 1대당 국비 1400만원이 지원되며 지방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군산시는 600만원을 목표로 현재 전라북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차 완속충전기는 시청에, 급속충전기(유료)는 군산예술의전당 주차장과 금강철새조망대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군산시보건소에 충전기 설치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한전에서도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충전소를 공모해 수요조사 후 4군데를 선정 현재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차 지원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