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이태세)과 동서천농협(조합장 오영환)은 28일 오전 임원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와 유대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동서천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서 양 조합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첫 상호 교류활동으로 진행돼 시선을 끌었다.
군산원협과 동서천농협은 당시 협약서에서 농산물 상호교류를 통한 생산지 및 소비지 유통혁신, 상호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및 복지농촌 선진농협 구현 등을 다짐한 바 있다.
자매결연을 계기로 동서천 농협은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고, 군산원협 역시 동서천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동서천농협은 밤, 수박, 블루베리, 과일맛 고추, 엽채류, 양념류, 버섯류 등을 생산해 군산원협 농산물 공판장을 통해 군산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군산원협 이태세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산지농협과 소비지농협으로서 상호 교류를 보다 원활하게 추진해 상생의 폭을 넓히고, 어려운 농촌경제 및 농민 조합원들의 주름살을 펴는 데 양 조합이 일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산지농협으로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여 군산원협 공판장을 통해 군산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서천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은 군산원협을 통해 구매하는 등 상호 교류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군산원협과 동서천농협 임원 간담회에는 40여명이 참석해 양 조합 상호간의 발전 및 교류 강화 의지를 다졌다.
군산원예농협은 내실경영에 힘입어 8년 연속 우수공판장선정 및 클린뱅크 농협 달성, 경영실태평가 1등급 농협으로서 본점과 3개 지점 운영, 농산물공판장 운영, 군산시 쓰레기종량제 위탁사업소 운영 등 활발한 조합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체조합원 무상 선진지 견학 실시, 대학생 입학장학금 및 재학생장학금 지원, 전 조합원 대상포진 무료접종 및 농업인안전공제 무료 가입, 농산물 공판장 하역비 조합원 무상 지원, 포장재지원사업,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조합원 지원사업을 전개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등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