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밍해운의 군산항 취항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양밍해운과 군산시 간담회가 뚜렷한 성과없이 끝났다.

8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양밍해운과 군산시 간담회는 당초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황왕쇼 양밍해운 사장은 일정상 불참하고 대신  임원급인 찰리 우, 프랭크 챈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동신 시장은 군산항에 소형급 선박이라도 취항을 하자고 제안했으며 양밍해운의 찰리 우 임원 역시 즉석에서 본사에 전화를 걸어 소형선박 취항이 가능한지 확인하기도 했다.

문 시장은 시가 확보한 물동량과 인센티브에 대해 직접 설명을 했으며 양밍해운 임원들은  750TEU급 선박 투입을 적극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는 의례적인 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 비록 가시적인 성과물이 없었으니 양밍해운의 책임 있는 임원과 문동신 시장이 만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