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천농협 오영환(좌) 조합장과 군산원협 이태세 조합장이 상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양 조합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균형 있는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농산물 상호교류를 통한 생산지 및 소비지 유통혁신과 상호 경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복지농촌· 선진농협을 앞당기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서천군 기산· 마산· 화양지역을 관할하는 우리 농협은  밤, 수박, 블루베리, 과일, 맛고추 등의 원예농산물을 재배하는 산지농협으로서 앞으로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을 통해 군산시에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원예농협 이태세 조합장은 “충남 서천지역의 농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양 조합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도계를 넘어선 우정으로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화답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축사에서 “동서천농협과 군산원예농협의 자매결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군산시와 서천군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서천군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준공된 동서천농협 산지유통센터는 2015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축된 농특산물 전처리 및 유통시설로서 대지 3180㎡에 총 7억4천만원을 투자해 선별창고, 냉장냉동창고, 포장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