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지자체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2016년 경제총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5년마다 한번씩 시행되는 경제총조사는 경제 분야 최대 규모의 전수 통계조사로 우리 지역에서는 약 2만5,400여 개의 사업체가 대상이다.
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 황조연 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호남지방통계청 군산사무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군산·익산·김제시 3개 지역을 관할하며 국가통계 생산의 기초자료인 통계조사를 주 업무로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2016 경제총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데 설명해준다면?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고자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되는 조사입니다.
올해는 행정자료를 활용해 전체 사업체 중 45%의 사업체 그리고 5000 개의 본사 일괄조사를 통해 23만 개 지사·지점에 대한 사업실적은 조사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체의 응답부담과 조사원의 조사부담을 대폭 줄였습니다.
또한 조사항목이 복잡하고 어려운 제조업종의 종사원 10인 이상 사업체에 대해서는 전담조사원을 토입해 정확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경제총조사 자료는 어떻게 활용되나?
=각종 국가기본통계 작성 및 국가정책 수립, 연구, 분석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5인 미만 개인사업체를 분석해 산업취약계층 관련 정부의 동반성장 발전 정책수립 지원, 여성기업 육성 및 지원,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경영 보호 및 자생력 확보 등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지역의 사업체를 분석해 취약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과거와 현재 상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초자료가 통계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통계조사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요즘은 온라인의 발달로 다양한 통계콘텐츠들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통계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정확한 응답만이 올바른 국가통계를 생산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다는 국가 통계의 중요성을 인지해 조사를 위해 방문하는 조사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