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원장 김석환)이 주관하는 이라크 자이툰 기술학교 관계자 초청 연수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동안 실시된다.

5일 입교식과 함께 시작될 이번 연수는 한국의 직업교육훈련 운영관리시스템과 이라크 파병중인 자이툰부대 평화 재건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폭을 넓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자이툰 기술학교 및 정부부처 관계자 18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 직업훈련 역사 및 정책, 자격검정제도, 전공실습(컴퓨터, 차량정비, 전기전자, 제과제빵)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전주한옥마을 및 경주 문화유적지 탐방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찰을 하게 된다.

전북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직업훈련 기법을 이해함은 물론 전쟁 후 빈곤 상황에 처한 이라크 현지 재건 및 직업능력 개발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