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사내협력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수여

107명 장학증서 전달, 상생 노사관계 구축

한정근 기자 / 2015-09-16 19:21:45

㈜세아베스틸(대표 윤기수)은 16일 사내협력사와 원∙하청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사내협력사 근로자 자녀 10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여성철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김태완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문재명 삼현 등 19개 협력사 대표, 장학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5월 원∙하청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자율적인 사회적 책임 확산을 위해 ‘원∙하청간 사회적 책임 실천 상생협력 선언’, 노사는 상생협력 선언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번 사내협력사 근로자 자녀에 대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성철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원∙하청 간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고 ㈜세아베스틸 노사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되어 우리 사회에 더 좋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 수여 및 건강검진 실시가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복리 후생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사내협력사 근로자 복리 후생을 좀 더 확대하여 노사상생 협력 선도기업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해 사내협력사 근로자 자녀 중 대학생 71명, 고등학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와 함께 사내협력사 근로자 350여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사내협력사 복지증진 사업으로 1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세아베스틸 등 5개사는 올해 도입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에 최초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은 원청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협력업체 근로자나 비정규직의 복지를 지원할 경우, 정부가 기업출연금의 50%이하를 1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