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농협에서 생산하는 옥토진미 쌀

군산시와 서울시는 31일 서울시청에서 밥맛 좋고 품질 좋은 군산쌀을 서울시청 직원 식사용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청은 하루 평균 3700여명의 직원들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곳에 군산쌀 납품이 성사된 것은 금액을 떠나 우수한 미질을 인정받았다는 여러 상징적인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회현농협은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1년간 5,000포대(20kg), 2억500만원 상당의 군산쌀을 납품하게 된다.

유창수 회현농협장은 “회현농협 쌀은 철저하고 깐깐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하는 만큼 미질과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며 “이번에 서울시청 구내식당 납품은 수도권에 군산쌀의 우수성을 폭넓게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수(좌) 회현농협장과 고종원(우)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서울시청과 쌀 납품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군산시는 큰들의 꿈(대야농협), 옥토진미(회현농협), 못잊어 신동진(옥구농협), 철새도래지쌀(제희RPC) 등 각종 브랜드쌀을 생산하여 전국 쌀 경진대회 및 각종 품평회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서울 노원구청 관내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공동 구매 품평회에서 군산 친환경 쌀이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통과해 선정된데 이어 금천구청도 협약을 체결하여 학교 무상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고종원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품질 좋은 군산쌀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하는 세일즈 노력에 박차를 가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