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산업단지가 31일 지스코에서 ‘산학관이 함께하는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비전선포식’을 갖고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의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관영 국회의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이 참여했으며 ‘전북경제발전을 위한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열려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협업방안을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전북도 23개 산업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자동차, 한국GM 등 470개 기업이 입주해 고용 인원이 1만7131명, 생산액 6조 8,825억원에 달한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3년 11월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선정과 올 7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 특별법(약칭) 시행으로 군산산단의 노후산단을 새단장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업클러스터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으로는 오피스텔 건립, 체력단련시설 및 전산교육시설 설치 등을 추진 또는 완료했으며, 군산국가산단의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한 ‘군산국가산단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등이 있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지역사회가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7월 호남지역본부 군산지사에서 전북지역본부로 승격·출범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