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지부장 박연기)가 전라북도,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등과 함께 ‘직접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상담센터는 최근 대학 입학시즌을 맞아 ‘학비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가장해 대학생을 판매원으로 모집하는 불법다단계 피해예방을 위한 것으로 20일과 27일 오후 군산대와 서해대 학생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이동상담센터에서는 방문·전화권유판매, 불법피라미드, 인터넷쇼핑몰 거래 등 특수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사후 피해 발생에 올바른 대처방법 등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신학기가 되면 사회적응력이나 소비경험이 부족한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한 업체측의 상술이 더욱 교묘해져 공정위는 3월 2일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대부분 설문조사나 피부테스트를 빙자한 고가의 화장품을 강매하거나, 자격증 또는 대학교 필수 과목 교재처럼 홍보하면서 교재를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학교 선배․동문이라고 사칭하거나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며 어학교재를 강매하기도 하므로 대학생 신입‧재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