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여성철)은 군산지역의 우수∙강소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기업을 홍보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군산지역 8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년도 괜찮은 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산산업단지 통근∙시내버스 가이드’ 제작에 이은 두 번째 사업으로 (주)현대중공업 등 대규모기업 19개사를 포함해 작지만 강한 우수 중소기업 61개사 등 총 80개사를 평가해 선정했다.

 외환위기 이후 고용 없는 성장 속에서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화가 고착화되고 일자리의 미스매치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우량 중소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부족으로 청년층 우수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우리지역의 우수기업과 일자리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서 오는 미스매치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숨은 일자리 발굴에 나섰다.

 대기업을 비롯하여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고용인원, 재무건전성, 성장성, 수익성, 근로조건 등 총 12가지 지표를 적용하여 우수∙강소기업을 선정하고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소개, 주요생산품, 경영이념,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채용정보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군산지역 80대 기업 홍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책자는 대학, 특성화고, 직업훈련기관, 민간단체 등에 배포되어 우수인재의 지역기업 고용을 촉진하고, 청년층 예비구직자의 진로선택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여성철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책자에 수록된 기업이 당장에 채용계획이 없더라도, 기업의 인재관이나 채용정보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는데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80대 기업 및 군산산업단지 통근∙시내버스 가이드가 필요하신 분은 군산고용센터를 방문하시거나, 홈페이지(www.moel.go.kr/gunsan)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